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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부글부글'… 내 장(腸) 살리는 식품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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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2 08:00

과민성장증후군 증상 완화법

배가 아픈 사람 사진
과민성장증후군이라면 갑자기 배가 아픈 증상이 잦은데, 식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험 볼 때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밖에서 급하게 화장실을 찾게 되는 난감한 상황을 겪을 때가 있다. 이처럼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배가 아픈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혹은 식사 후에 아무런 이유 없이 복통·복부 팽만감·설사·변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근본적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장운동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촉발 요인이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콩류·고지방·밀가루 등 '포드맵 식품' 피해야
국내 연구에 따르면 '포드맵(FODMAP) 식품'은 복통·설사·변비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포드맵 식품이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 발효되는 당(糖) 성분인 포드맵(갈락탄·푸룩탄·젖당·과당·폴리올 등)이 많이 든 식품이다.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수분을 머금어 설사를 유발한다. 또한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만들어 복부 팽만을 촉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으로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복숭아, 각종 음식 소스 등이 있다. 그다음으로는 짜장면·삼겹살·피자·햄버거 같은 고지방 식품, 라면 같은 글루텐(밀에 든 단백질) 식품, 우유 등 유제품 순으로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품 일기'로 특히 내게 해로운 음식 찾기
과민성장증후군을 극복하려면 포드맵 식품을 멀리하는 게 좋지만, 그렇다고 전부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 영양소가 부족해 건강에 해롭다. 따라서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만 줄이는 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자신이 먹은 음식과 함께 복통·설사 등 증상이 일어나는지의 여부를 기록하는 '식품 일기'를 쓰는 게 좋다. 이렇게 한두 달 정도 식품 일기를 쓰면 어떤 음식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파악해 내가 특히 멀리하면 좋은 식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식단조절은 한 달 이상 꾸준히
자신에게 장의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포드맵 식품은 적어도 한 달 이상 피해야 과민성장증후군을 완화할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할 땐, 완벽히 음식을 가려서 먹는 게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개선하는 데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다. 단, 포드맵 식품을 멀리한다고 모두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식단을 조절해도 효과가 없는 사람은 병원에 방문해서 설사할 경우 항경련제나 지사제, 변비일 경우 변비완화제나 위장관운동촉진제 등을 처방받는 게 도움이 된다.




August 12, 2020 at 06: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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