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6번째부터) KT 전홍범 부사장,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자동차]](https://file.mk.co.kr/meet/neds/2020/09/image_readtop_2020_969042_16005658394362649.jpg)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인 추진과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4개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형 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이착륙장 건설·운영 등 UAM 공동연구 추진 및 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 파악 및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한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하고 오는 2025년 국내 상용화에 앞서 2022~2024년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 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4개사 협력은 K-UAM 로드맵과 K-UAM 그랜드챌린지와 연계돼 추진된다.
4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를 추진하며 UAM 실증사업에서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 운영개념 및 타당성 연구 등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표준안을 마련하고 육상교통과 연계된 UAM 환승센터 콘셉트를 개발한다.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및 UTM(드론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UAM 콘셉트인 `S-A1`을 선보이며 오는 2028년 상용화 목표를 포함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 시장은 오는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재원 UAM사업부장 부사장은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에서 U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UAM 개발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사업 모델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UAM 시대를 열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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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0 at 08: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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