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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반포 매각’ 발표했던 강민석 靑대변인, “내 잘못” 사표 냈으나 반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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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9 19:04 입력 2020.07.19 19: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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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가 최종 발표할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지시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가 최종 발표할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지시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파트 매각 발표와 관련해 혼선을 일으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지만 노 실장이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강 대변인이) 최근 브리핑에서 노 실장 아파트 매각 브리핑 실수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며 “노 실장이 사표를 반려해 대변인직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노 실장 스스로 반포 13.8평 아파트를 처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가 50분 만에 “(반포 아파트가 아니라)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브리핑을 정정했다.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에게 “1주택만 남기고 다 집을 다 팔라”고 권고했던 노 실장이 강남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를 처분키로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여권 내에서도 ‘노 실장의 결정이 당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논란 끝에 노 실장은 서울 반포 아파트도 7월 내에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본인 실수로 노 실장이 말을 바꾼 것처럼 비춰진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 대변인이 “청와대의 입장을 국민에 알리는 핵심 참모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판 뉴딜 그린에너지 현장방문 행사에 강 대변인이 수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 강 대변인이 업무에서 물러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 대변인은) 금융세제개편안과 관련한 문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의는 그 전에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July 19, 2020 at 05:0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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